`이재명 최측근 PC 삭제 지시`보도에…민주당 "사실과 다르다"

당대표비서실 공지 통해 입장 밝혀
"업무용 아닌 개인컴퓨터 파일 삭제 요청한 것"
  • 등록 2023-01-31 오후 4:18:09

    수정 2023-01-31 오후 4:18:09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보좌관이 지난 대선 직전 경기도청 내 업무용 컴퓨터 파일 삭제를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민주당 당대표비서실이 “사실과 다르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생경제위기대책위·경제안보센터 ‘부실·미분양주택 매입임대 전환 긴급 토론회’에서 축사를 마친 뒤, 토론회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
민주당 당대표비서실은 31일 오후 공지를 통해 “김 모 보좌관이 지난 대선을 앞두고 경기도청을 떠나면서 배 모 사무관에게 ‘업무용 컴퓨터 파일 삭제’를 지시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비서실은 “김 모 보좌관은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있던 당시 도지사 비서실에서 근무했다”며 “당시 김 보좌관이 배 모 사무관에게 ‘컴퓨터 파일 삭제’를 요청한 것은, 공용컴퓨터가 아닌 개인컴퓨터의 파일을 말하는 것이며, 의원면직을 앞두고 공문서 무단반출 및 개인정보법 위반 등을 우려해 주의 요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 언론은 김 보좌관과 배 사무관의 음성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녹취록을 공개하며 ‘김 보좌관이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이 대표를 따라 경기도청을 떠나면서 업무용 컴퓨터 파일 삭제를 지시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파일이나 이런 거 없앨 거만 싹 없애요”, “외장하드를 주문해서 해야 되니까. 나중에 10만원씩 내면 돼. 우리가 사 가지고 알아서 해줄게요. 뭔지 알겠죠? 파일만 지우면 제가 아예 하드를 교체시킬게요. 어떤 컴퓨터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면 돼” 등 대화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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