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 ‘4차 산업혁명 스타트업’ 투자, 4년새 4000억 늘었다

CEO스코어, 최근 5년간 500대 기업 타법인 출자 현황 분석
2014년 171억원에서 2018년 4580억원으로 매년 증가
네이버, 64곳으로 최다..삼성전자·GS홈쇼핑 등도 10곳 이상
  • 등록 2019-07-17 오후 2:53:54

    수정 2019-07-17 오후 2:53:54

국내 주요 기업의 4차 산업 관련 투자 현황 (자료=CEO스코어)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국내 주요 기업이 최근 4년 새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연간 투자를 4000억원 이상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영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주요 500대 기업 가운데 최근 5년간 분기보고서상 타법인 출자 내역이 있는 186개 기업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연간 투자액이 45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14년 171억원에서 불과 4년 사이 4409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들 기업의 5년간 총 투자액은 1조2000억원에 달했다.

기업별로는 지난 5년간 네이버(035420)가 총 64곳의 스타트업을 지원해 가장 많은 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현대차(005380)(26곳), GS홈쇼핑(028150)(19곳),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이상 13곳), SK텔레콤(017670)(12곳) 등도 10곳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네이버는 투자 기업수에 이어 투자액에서도 2307억원으로 조사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SK(034730)(2295억원)와 현대차(1221억원), 기아차(000270)(857억원), GS홈쇼핑(785억원) 등도 5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했다.

CEO스코어는 “국내 대기업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 투자는 2016년부터 큰 폭으로 늘어났다”면서 “그 해 다보스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바프 박사가 ‘4차 산업혁명은 이미 도래했다’고 밝히며 이 용어를 언급한 뒤 관심이 뜨거워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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