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모티콘에 소수자 존중한 다양성 강화

가을 OS업데이트시 선보일 새로운 이모티콘 선공개
성별간-인종간 관계 표시 확대, 장애 관련 디자인도
  • 등록 2019-07-17 오후 2:54:00

    수정 2019-07-17 오후 2:54:00

애플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애플이 ‘세계 이모티콘의 날’을 기념하는 새로운 이모티콘을 선공개했다. 소수자에 대한 다양성 강화를 비롯해 새로운 요소가 눈길을 끈다.

17일 애플은 올 가을 선보일 새로운 이모티콘 모음의 미리보기를 공식 홍보채널인 뉴스룸을 통해 선보였다.

우선 소수자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담았다며 주로 커플과 연인관계를 표현하는데 사용하는 ‘손을 잡고 있는’ 이모티콘에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성별은 물론 피부색도 원하는 조합으로 선택할 수 있어 총 75가지 조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서로 다른 인종간, 혹은 동성간 연애 관계를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의미다.

장애를 주제로 한 이모티콘도 추가했다. 지난해 애플이 유니코드 협회(Unicode Consortium)에 장애를 주제로 한 이모티콘을 추가하자고 제안한 이후 이어지는 후속조치다. 안내견, 보청기를 부착한 귀, 휠체어, 의수, 의족 등을 키보드 상에서 바로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은 “모든 여러 형태의 다양성을 기념하는 것은 애플 가치의 핵심이며 이런 새로운 옵션들은 이모티콘 키보드에서 부족했던 표현을 메꾸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하품하는 스마일리, 원피스 수영복, 와플, 팔라펠, 버터와 마늘 등 새로운 음식 아이템, 나무늘보, 홍학, 오랑우탄과 스컹크 등 새로운 동물 등도 추가했다.

새로 선보이는 총 59가지 이모티콘은 올 가을 선보일 애플의 주요 운영체제(OS) 업데이트와 함께 이용 가능하다고 애플 측은 덧붙였다.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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