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덕 안무가·신유청 연출, 9월 LG아트센터 빛낸다

해외 공연 취소에 국내 공연 기획
무용 '다크니스 품바' '시나위' 무대
연극 '그을린 사랑' 재공연 선보여
  • 등록 2020-07-08 오후 2:54:11

    수정 2020-07-08 오후 2:54:1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LG아트센터는 최근 국내 공연계에서 남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두 젊은 예술가인 김재덕 안무가와 신유청 연출의 작품을 9월 기획공연으로 올린다.

먼저 선보이는 작품은 김재덕 안무의 ‘다크니스 품바’와 ‘시나위’(9월 17·18일)다. ‘다크니스 품바’는 전 세계 22개국 38개 도시를 투어했으며 지난해 30회에 달하는 초유의 장기공연을 펼쳤던 작품이다. 남성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강렬한 에너지로 호평을 받았다. 김재덕의 솔로 작품 ‘시나위’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어 신유청 연출의 연극 ‘그을린 사랑’(9월 23~27일)을 무대에 올린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 부문 대상격인 백상연극상을 수상했으며 제7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2019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3’ 등을 받았다. 빈 무대를 활용한 명석한 연출,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로 3시간 3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도 매 순간 관객을 몰입시킨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 공연 초청이 불가능해진 LG아트센터가 국내 우수 레퍼토리를 발굴해 관객에게 선보이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LG아트센터는 2020년 매튜 본의 ‘레드 슈즈’를 비롯한 총 11편의 해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대부분의 내한공연을 순차적으로 취소했다.

LG아트센터 관계자는 “신유청 연출의 ‘그을린 사랑’, 김재덕 안무가의 ‘다크니스 품바’ ‘시나위’는 모두 한국 공연예술을 대표하는 수작으로 그동안 공연장을 찾지 못했던 관객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쁨을 다시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두 공연은 LG아트센터의 ‘좌석간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회당 500석 규모의 티켓만 판매하며 관람 시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티켓은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LG아트센터와 인터파크에서 판매하다.

안무가 김재덕(왼쪽), 연출가 신유청(사진=LG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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