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인천 종교시설 집단발병 이태원·쿠팡 관련"

  • 등록 2020-06-03 오후 2:44:21

    수정 2020-06-03 오후 2:44:21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여러 종교시설 집단발병 간에 연결고리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인천과 경기의 경우 이태원 클럽과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된 유행이 있는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전일 대비 10명이 증가해 현재까지 총 55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 인천 33명, 서울 13명, 경기 9명이다. 크게 종교시설 관련해서는 한국 대학선교회 CCC 관련된 유행과 군포 ·안양 목회자 모임 관련된 유행, 인천지역 등 수도권에 개척교회 관련된 사항 등 총 3가지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쿠팡 물류센터 관련해서 2차 전파로 인한 수원 동부교회 관련된 집단발병 등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5월 경북 구미시의 엘림교회도 유사한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보고됐다.

정은경 본부장은 “종교시설에서의 방역수칙을 강화하면서 많은 부분 예방이 이뤄 지고 있다고 보고 있는데, 조금 규모가 적은 교회는 아무래도 좀 체계적으로 방역수칙을 관리하기 어렵고 그래서 예전에 저희 성남의 은혜의강 교회에서부터 시작해서 그런 소규모 교회나 개척교회 같은 경우는 환경이 좀 더 밀폐되고 지하공간을 이용한다거나 하는 그런 여건들 때문에 좀 더 취약한 부분이 남아 있다”며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아직은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이런 여러 가지 종교시설 간에 유행 간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계속 조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종교시설 집단발병은 조금씩 다른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무증상자 비율은 한 교회에서의 노출이 한 70% 정도다. 정 본부장은 “인천이나 경기도 등의 경우 이태원 클럽 관련된 유행 또는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된 유행이 있는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며 “그래서 지역감염들이 무증상이나 경증환자를 통해서 또 종교시설로 이어지지 않았을까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추가된 위중 환자는 총 3명이다. 원어성경연구회 참석 목사와 접촉한 교회 신도 중 1명은 숨지고 80대 1명은 위중한 상태다. 다른 확진자 1명은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의 80대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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