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77포인트(0.89%) 내린 863.8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870선까지 회복했던 지수는 개장과 함께 20포인트 넘게 빠지면서 장중 850선을 밑돌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 낙폭이 지나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860선까지 올라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장 초반 하락했지만 장중 미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후퇴했다”면서 “미국 시간외 선물이 상승반전하면서 국내 증시다 오후 들어서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 수가 더 많았다. 운송업종이 4.34% 가장 큰 폭으로 빠졌고, 오락문화(2.71%), 운송장비·부품(2.46%), 인터넷(2.3%), 출판·매체복제(2.25%), 유통(2.05%), 금융(2.02%), 기타서비스(1.9%), 디지털컨텐츠(1.76%) 등도 내렸다.
상승 업종은 기계장비(0.13%), 건설(0.46%), IT 하드웨어(0.82%), 종이목재(1.18%), IT부품(3.07%) 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0.23%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21%), HLB(028300)(5.35%), 카카오게임즈(293490)(1.06%), 펄어비스(263750)(0.86%), 셀트리온제약(068760)(4.03%), 리노공업(058470)(1.18%), CJ ENM(035760)(1.87%), 스튜디오드래곤(253450)(3.34%), 위메이드(112040)(1.34%) 등도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1억4669만3000주, 거래대금은 8조2892억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세 개였고, 27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1119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76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