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빈손 국회' 거의 확실…與, 정경두 해임안 동의 등 결론 가져와야"

19일 의원총회 발언
"야당 정부 거수기 아냐"…"집권여당, 책임성 전혀 없어"
"오늘 日결의안 통과, 22일 추경과 해임 표결하면 돼"
  • 등록 2019-07-19 오후 4:30:32

    수정 2019-07-19 오후 4:30:32

19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오신환 원내대표(오른쪽)와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에 동의하든지, 문재인 대통령이 해임하든지, 정 장관이 자진사퇴하든지, 정부여당도 뭔가 결론을 가지고 와야한다”며 “이 문제는 민주주의 원칙이다. 양보하고 싶어도 양보할 수 없다. 야당이 정부의 거수기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어렵사리 6월 임시국회를 열고 지금까지 왔는데 어느 것 하나 결론을 못 내고 빈손 국회가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아시다시피 집권야당”이라며 “여당도 아니고 책임성도 전혀 없고 추가경정예산과 민생 법안에 관심이 없는 모습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어떤 것 하나도 정 장관 해임건의안이 있는 한 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라며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장관 해임건의안은 아시다시피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 권한”이라며 “합법적으로 제출한 해임 건의안을 표결 절차를 못 밟게 하기 위한 오만한 정부여당의 행태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 6시에라도 (여야가) 합의를 하면 일본 경제보복 철회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오는 22일 오전에 본회의를 열어 원포인트로 추경과 법안들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함께 표결절차 하면 모든 것이 종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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