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키르기스스탄 교민 수송 전세기 다시 띄운다

지난 4월 이어 2차 운항..왕복 320여명 탑승
  • 등록 2020-05-29 오후 4:00:58

    수정 2020-05-29 오후 4:00:58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은 지난 4월에 이어 키르기스스탄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을 수송하기 위해 전세기 운항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의 키르기스스탄행 전세 항공편은 이날 오전 8시 TW9601편이 인천공항을 출발해 비슈케크에 도착한 후 오는 30일 오후 9시20분경 TW9602편이 비슈케크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TW 9601편에는 57명이 탑승했으며, 귀국편인 TW9602편에는 170여명의 교민이 입국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월 처음으로 키르기스스탄 운수권을 받아 주 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의 요청으로 지난 4월11일 전세기 운항을 안전하게 진행했다. 이후 지속적인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교민 수송을 위한 2차 전세기 운항을 결정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항공운항을 통한 문화교류에 대해서 논의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진행되는 전세기 운항에 맞춰 현지 교민들을 위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장비(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 900회를 테스트할 수 있는 진단키트는 재외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처음 가는 운항지였지만, 대사관과 교민회 등 관련기관의 협조로 안전하게 1차 전세기를 운항했다”며 “재외국민을 위한 전세기 운항뿐만 아니라, 국내 항공사 첫 정기편 직항 노선 취항을 통해 문화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은 아직 국적항공사의 직항 노선이 없는 곳이다. 지난 2월 티웨이항공이 처음으로 주2회 운수권을 배분 받아 내년 여름께 국내 항공사 최초로 정기편 직항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리는 키르기스스탄은 만년설이 유명한 텐샨 산맥과 청록빛의 이식쿨 호수 등 최근 이국적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현재 약 1700여명의 교민들이 거주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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