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시아나 매각 교착상태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컨소시엄과의 인수계약이 성사되지 않았을 때 아시아나가 기안기금을 신청하면 현재 상태에선 지원대상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기안기금 심의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한다”고 덧붙였다.
은 위원장은 이른바 아시아나 ‘국유화’ 여부에 대해선 “유동성이 부족하면 정부 돈인 기안기금이나 산업은행 자금이 들어갈 수 있다”며 “이를 언론에서 국유화라고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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