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영향" SK매직, 전기오븐 판매량 130% '껑충'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SK매직은 ‘올인원 광파오븐’, ‘멀티 플렉스 광파오븐’ 등 전기오븐 판매 동향을 집계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30%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SK매직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던 지난 2월과 9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두배 가까이 급증했다”며 “월 판매량은 전월보다 10∼20%가량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SK매직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홈쿡’, ‘홈베이킹’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한편, 1인 가구 등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다기능 멀티 복합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을 전기오븐 판매 증가 요인으로 분석했다.

올해 출시한 올인원 광파오븐과 멀티 플렉스 광파오븐은 하나의 제품에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그릴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다기능 멀티 복합 제품이다. 이를 통해 주방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한다.

간편식와 에어프라이어 조리는 물론 각종 맞춤 자동요리 프로그램을 내장해 버튼 하나로 누구나 손쉽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일반 오븐과 달리 360도 회전 턴테이블 방식을 적용해 요리 모든 면을 균일하고 빠르게 익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제공한다.

SK매직 관계자는 “올인원 광파오븐과 멀티 플렉스 광파오븐은 가정용 전자레인지 크기로 작지만 오븐과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34년 주방가전 명가로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해 전기오븐 시장 1위 자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매직은 농심과 함께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온라인몰 SK매직몰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멀티 플렉스 광파 오븐과 올인원 오븐레인지 등 전기오븐을 구입할 경우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농심 ‘신라면 블랙사발 두부김치’ 용기면 1박스를 무료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