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금투협 회장 “동학개미, 영끌·빚투 지양해야”

금투협 회장 신년 기자간담회
투자자교육협의회 활용 권고
  • 등록 2021-01-21 오후 2:00:09

    수정 2021-01-21 오후 9:59:23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제 주식투자는 저금리 시대의 자산증식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영끌, 빚투’와 같은 성급하고 무리한 투자는 조심해야 한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21일 열린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개인 투자자들에게 당부했다. 나 회장은 “위기 때마다 개인투자자들은 증시의 버팀목이 됐다”면서 코스피 3000 시대의 주역으로 개인 투자자를 꼽았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제공=금투협)
금융투자는 자기 책임 원칙이 적용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 회장은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투자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투자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판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즉 본인의 투자성향, 자금의 목적, 투자기간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투자대상에 대한 철저한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조급한 마음으로 성급하게 투자하지 말고, 길게 보고 평생 투자할 생각으로 차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 회장은 “주식게시판이나 유튜브, 메신저 등에서 난립하는 유사투자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금융교육을 통해 올바른 투자정보를 얻고, 진위를 판별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올바른 정보를 찾아서 학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회장은 “협회는 ‘투자자교육협의회’를 통해 효율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면서 “여러분의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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