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움직이는 국가, 멈춰버린 국가’를 제목으로 두번째 글 연재를 시작했다.
조 시장은 지난 2월부터 ‘우리나라, 정말 괜찮을까요?’를 제목으로 ‘강국부민, 강한 나라 잘 사는 국민’이라는 대명제의 글을 총 29회 연재했으며 이를 모아 최근에는 ‘선거실패, 국가실패’라는 책으로 엮어 출판하기도 했다.
|
조광한 시장은 미국 예일대학교 역사학자 폴 케네디 교수가 1988년에 집필해 같은 해 뉴욕타임즈 최우수서적으로 선정된 ‘강대국의 흥망’이라는 책을 예로 들며 “강대국들이 과도한 군사비의 지출로 경제의 효율성과 탄력성을 떨어뜨려 그 지위를 잃어버렸듯 우리가 퍼주기식 포퓰리즘에 집착하다보면 경제의 효율성과 탄력성이 떨어지고 경제력의 후퇴를 불러 올 수 있는 상황에 놓인 것이 지금 우리의 함정”이라고 지적했다.
조 시장은 “개방과 포용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는 국가, 편협함과 폐쇄성으로 쇠락과 함께 후퇴하는 국가, 훌륭한 리더를 선택해서 움직이는 국가, 자질이 부족한 리더를 선택해서 멈춰버린 국가 중 우리는 어떤 선택해야 할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