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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치마누스카야는 로이터를 통해 “인스타그램상에 코치진의 태만 행위를 지적한 것 때문에 팀에서 제외됐다”면서 “일요일(1일)에 코칭스태프가 방으로 와서 짐을 싸라고 했고, 억지로 하네다 공항으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일부 팀원들이 충분한 도핑 테스트를 받지 않아 올림픽 출전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내가 4x400m 계주에 참가하는 것으로 나도 모르게 결정됐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날 벨라루스스포츠연대재단(BSSF)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경찰에 내가 어떻게 선수촌에서 나오게 됐는지 상황을 설명했다”면서 “지금은 안전하며 어디서 밤을 보낼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IOC가 이 사건에 개입할 것을 요청했다.
IOC는 현재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벨라루스 올림픽위에도 해명을 요청했다는 짧은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에 망명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폴란드와 체코 등 주변국들은 그를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