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단체 "촌구석 망언, 정승연 후보 사퇴하라"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1일 성명 발표
"정 후보 무지몽매…국정 논할 자격 없어"
인천평화복지연대 "후보 자격 취소하라"
  • 등록 2020-04-01 오후 1:55:50

    수정 2020-04-01 오후 1:55:50

정승연 미래통합당 후보.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인천 촌구석’ 발언으로 논란이 된 정승연 미래통합당 인천연수갑 국회의원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1일 성명을 통해 “인천을 촌구석이라고 표현한 정승연 후보는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인천은 인천공항과 인천항 등이 위치한 대한민국의 관문이고 각종 산업단지와 발전시설이 입지한 경제의 중심이다”며 “인천은 결코 촌구석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소 인천에 대한 자긍심은커녕 인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무지몽매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이런 인사는 인천을 대표해 국회에서 국정을 논할 자격이 없다. 국회의원 후보에서 즉각 사퇴하고 인천에 대한 공부부터 시작하라”고 비판했다.

또 “세월호 망언, 이부망천 망언, 호떡공천에 촌구석 망언까지 자유한국당에서 미래통합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옷만 갈아입었다고 본질이 바뀌지 않는다”며 “국정농단, 적폐세력으로 촛불의 심판을 받은 자유한국당의 후예다운 공천으로 실망스럽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인천평화복지연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정승연 후보의 발언으로 인천시민은 상처를 입었다”며 “통합당은 정 후보의 후보자격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 후보가 인천시민이 받은 상처를 진정성 있게 위로하려고 한다면 유일한 방법은 후보직을 사퇴하고 석고대죄하는 것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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