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오로지 개와 고양이만 출연해 이들의 눈과 귀로 느끼는 세상의 모습을 무대 위에 구현한 작품이다.
어느 날 사고로 친구들을 잃은 ‘플루토’가 사건을 추적하다 ‘랩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대 위에는 대형 스크린, 랩터와 플루토의 집, 이들이 함께 누빈 골목의 풍경을 담은 14개의 미니어처 하우스가 등장한다.
둘이 함께하는 모험에서 만난 인간들의 목소리도 그들의 입장에서 듣는 효과로 처리된다.
인간과 처음 살게 된 ‘플루토’가 점점 인간과 공감하게 되면서 인간의 이야기를 조금씩 이해해나가는 과정도 목소리 효과로 표현된다.
한편 ‘개와 고양이의 시간’은 개막을 맞아 공연을 기념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9월 2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한다. 관람료는 4만4000~6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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