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미국법인 소마젠,美 코로나19 진단 서비스 개시

한국계 미국기업 최초 美코로나19 진단 LDT 서비스
15만명 한인 네트워크 보유 한인복지센터와도 협업
美FDA 성능평가 통과, 검사 정확도및 기술력 재입증
  • 등록 2020-10-20 오후 3:54:26

    수정 2020-10-20 오후 3:54:26

[이데일리 류성 기자] 마크로젠(038290)의 미국 법인인 소마젠이 미국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 LDT(CLIA Lab 인증을 받은 실험실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진단 검사)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소마젠이 서비스를 개시한 곳은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있는 척추신경 전문병원 ‘편한나라’다. 소마젠은 이 병원의 환자뿐만 아니라 약 15만 명의 한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와의 3자간 협업을 통해서도 저소득층 주민에 대한 무료 검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병원에서 환자 샘플을 채취한 후 소마젠 실험실로 보내면 24시간 이내에 검사 결과를 병원 또는 환자에게 통보하는 구조다. 검사 비용은 소마젠이 민간 보험사 또는 미국 정부 공공의료보험기관에 청구하여 받거나, 보험을 통해 지급이 어려운 검사 대상자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보조금 또는 개인별 직접 현금 지불 방식을 통해 받는다.

소마젠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개시에 앞서 민간 보험사인 케어퍼스트(CareFirst) 및 미국 공공의료보험기관인 메디케어(노인의료보험)와 서비스 제공자 등록을 했다”면서 “현재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험)와도 서비스 제공자 등록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와 있으며, 민간 보험사 및 서비스 제공 병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마젠은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 LDT 서비스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바 있다. 최근에는 미국 FDA로부터 성능 평가(검사 정확도 등을 재검증하는 과정)를 통과해 이번에 개시한 서비스의 검사 정확도 및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10월 18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약 984만 명으로 전 세계의 약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10월 18일 현재까지 실시된 검사 건 수는 약 1억 3200만 건으로, 미국 코로나19 진단 서비스 시장은 현재 기준으로만 약 132억 달러(한화 약 15조 1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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