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측은 시장 선점을 위한 중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본딩 장비 개발 투자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파인텍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OLED 본딩 장비의 발주를 연기해 왔는데 하반기에는 발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대형 신규 수주와 기존에 연기된 장비 발주가 예상되기 때문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인텍 관계자는 “파인텍은 2차전지 제조 장비 납품을 통해 장비 제조 역량과 사업성 입증에 성공했다”며 “지속적인 기술 및 공정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OLED 본딩 장비의 본격적인 수주와 2차 전지 제조 장비 추가 수주를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가팔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