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상반기 65억 영업손실…“하반기 수주 본격화”

  • 등록 2020-08-14 오후 4:34:51

    수정 2020-08-14 오후 4:34:5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파인텍(131760)은 연결 기준 상반기 영업손실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9억원으로 2.4% 증가했다.

파인텍 측은 시장 선점을 위한 중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본딩 장비 개발 투자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파인텍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OLED 본딩 장비의 발주를 연기해 왔는데 하반기에는 발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대형 신규 수주와 기존에 연기된 장비 발주가 예상되기 때문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 고객사들이 ‘퀀텀닷 디스플레이 (QD-OLED)’투자에 나서면서 파인텍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OLED 본딩 장비 개발 중이다. 이번 장비 개발을 통해 파인텍은 중소형부터 대형에 이르는 OLED 본딩 장비 포트폴리오 구축을 완료할 전망이다. OLED 본딩 장비와 더불어 파인텍은 지난해 8월부터 2차 전지 제조 장비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파인텍 관계자는 “파인텍은 2차전지 제조 장비 납품을 통해 장비 제조 역량과 사업성 입증에 성공했다”며 “지속적인 기술 및 공정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OLED 본딩 장비의 본격적인 수주와 2차 전지 제조 장비 추가 수주를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가팔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