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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성공시키고 회사 경영을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놓은 김 회장은 올해 나이 70세를 맞아 자서전 ‘까다로운 고객이 명품을 만든다’(출간 미정)와 함께 노래를 만드는 과정에서 프로 가수 데뷔 제안을 받았다. 평소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고 청년 못잖은 성량을 인정했던 주변 관계자들이 가수 데뷔를 적극 추천했다는 설명이다.
덕신하우징 관계자는 “다소 늦은 나이이지만 후회 없이 살기 위해, 또 자신처럼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아온 장년층과 코로나19 사태로 가라앉은 사회에 용기와 에너지를 불어 넣어보겠다는 마음으로 실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뛰어난 가창력도 아니고 또 나이도 들었지만, 남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보다는 후회 없이 살았다는 마음을 갖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도전이 주는 그 신선한 에너지를 다시 얻고자 한다. 이런 내 모습이 어느 누군가에게 특히,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아온 장년층에게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가라앉은 사회에도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