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문화회관 전경(사진=세종문화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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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돈화문국악당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연장들이 5일부터 2주간 운영을 중단한다.
서울시는 4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시와 자치구, 시 투자출연기관이 운영하는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도서관 등 공공문화시설 66개소, 청소년시설 114개소, 공공체육시설 1114개소 등 공공이용시설은 시간에 관계없이 일체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이번 조치에 운영이 중단되는 공연장은 세종문화회관, 서울돈화문국악당, 남산예술센터, 서울남산국악당, 삼일로창고극장, 북서울 꿈의아트센터, 청춘극장 등이다. 다만 대관 프로그램 등은 시설별 사정에 따라 운영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현재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인 서울시뮤지컬단 ‘작은 아씨들’, 서울시무용단 ‘더 토핑’은 조기 폐막을 검토 중이다. 오는 18일 개막을 앞둔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은 개막일 변경 등으로 공연 진행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 서울시 문화시설 운영 중단 안내(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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