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펫사료협회에 따르면 2012년 2500억원 규모였던 국내 펫푸드 시장은 2016년 4600억원으로 배 가까이 성장했다. 반려동물 관련 전체 시장 규모도 2012년 9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2900억원으로 커졌고, 오는 2020년에는 5조8100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빙그레는 반려동물 관련 상표를 등록하고 펫푸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빙그레는 이달 초 특허청에 반려동물 관련 상표 ‘빙고’와 ‘에버그로’(evergrow) 등을 출원했다. 동물용 식품·음료·식기·간식 등 도소매업과 동물용 식품·음료, 애완동물용 간식·껌·사료·모래, 동물사료용 영양보충제, 동물용 약제용 등이다.
풀무원건강생활은 20일 반려묘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반려동물 건강 먹거리 브랜드 ‘아미오’가 반려묘를 위한 프리미엄 주식 ‘아미오 그레인 프리’을 출시한 것. 육식동물인 고양이의 특성과 필요 영양 성분을 고려해 기능성 제품을 포함해 3종을 선보였다.
풀무원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로 독립적인 성향의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이들이 늘면서 반려묘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며 “반려견 건강 먹거리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시한 반려묘 주식 아미오 그레인 프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식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업체 외에도 KGC인삼공사를 비롯해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동원F&B, 사조동아원, 하림펫푸드 등이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을 시판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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