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텐·지오지아’ 신성통상, 하루만에 직원 무더기 해고

수출본부 55명 지난 7일부로 해고 처리
코로나19로 수출 어려움에 따른 조치로 해석
  • 등록 2020-04-08 오후 3:02:31

    수정 2020-04-08 오후 3:41:38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 매장(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탑텐, 지오지아 등으로 유명한 패션 기업 신성통상이 50여 명이 넘는 직원들을 정리해고해 물의를 빚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성통상 관계자는 수출본부 55명이 지난 7일 부로 해고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인사부장의 전화 통보로 해고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통상은 올젠, 지오지아, 앤드지, 탑텐 등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기업이다.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의 수출 사업도 펼치고 있다. 관계사 에이션패션은 의류 브랜드 ‘폴햄’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신성통상 브랜드 탑텐은 지난해 일본 불매 운동이 불거지면서 유니클로의 대체재로 주목받았다. 탑텐 또한 광복절 티셔츠 등을 내놓으며 애국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를 끌어 모으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주문이 취소되고 대금 납입이 지연되면서 신성통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신성통상의 지난해 7~12월 수출사업부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35% 수준이다.

이에 관해 신성통상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를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답변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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