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미사일 쏜 北…합참 “비행거리 800㎞·세부제원 분석중”

  • 등록 2021-09-15 오후 3:58:35

    수정 2021-09-15 오후 3:58:35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방한 중인 15일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군사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12시34분과 12시39분쯤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합참은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800㎞, 고도는 60여㎞로 탐지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 발사 배경으로, 지난 3월 발사했던 개량형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추가 성능 점검 차원에서 다시 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 3월25일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신형전술유도탄)을 발사했다(사진=조선중앙TV 캡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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