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고성능 반도체를 일본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데이터 센터 정비도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4일 NHK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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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도쿄 총리 관저에서 황 CEO와 만난 기시다 총리는 인공지능(AI) 반도체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일본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 CEO는 일본이 필요로 하는 GPU를 가능한 한 제공하고 싶다고 호응했다. 이어 생성형 AI 개발에 필수적인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 센터의 정비 등에서 일본 기업과 협력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황 CEO는 이후 취재진과 만나 “기시다 총리에게 생성형 AI로 많은 변혁의 기회가 생기고 있으며 일본 산업에도 큰 기회라고 말했다”며 “여러 가지 형태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