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평, 평가의견서에 실적 추정치도 함께 제공

평가의견서 2차 개편…신용평가 정보 강화 기대
  • 등록 2017-09-11 오후 3:17:27

    수정 2017-09-11 오후 3:17:2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ICE신용평가는 국내 신용평가 업계 최초로 평가 의견서(평정 요지)에 향후 실적 추정치와 사업·재무 전망을 넣는 내용의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 4월초 평가의견서를 전망·핵심요인 중심 서술 강화와 평가논리 명료성 제고, 가독·편의성 향상을 목적으로 1차 개편을 진행한 바 있다. NICE신평 관계자는 “1차 개편이 형식 재구성과 가독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면 2차 개편은 국내 신용평가업계 최초 시도 평가의견서를 통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전망 분석’ 정보의 제공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개편 방안을 보면 우선 등급트리거에 국한돼 제공하던 미래 전망에 대한 수치정보를 확장했다. 주요 재무지표·등급트리거 지표의 최근 실적치와 향후 2개년 추정치를 표로 제공하고 주요 가정과 전제, 추정치와 연계된 구체적인 사업·재무 전망에 대한 전문가적 견해도 제시할 계획이다.

1쪽 분량의 축약본과 평가의견서 본문 후미(상세본)에 기재하는 위험범주별 평가방법론 적용 결과표에는 전망치에 해당하는 내용도 추가해 공개한다. 지금까지는 실적치 적용결과만 기재했다. 신용등급 변동 가능성에 대한 예측지표로 활용되는 등급트리거 지표 전망치는 표뿐 아니라 그래프 형태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적용시기는 우선 순위에 따라 순차 시행할 계획이다. 신용등급·등급전망이 변경되거나 등급전망이 안정적이지 않은(Non-stable) 기업 평가부터 적용하고 안정적(Stable) 상태여도 시장 관심도가 높다고 판단 시 선별 적용할 방침이다.

최영록 연구원은 “내부로는 면밀한 추정작업과 전망분석 수행을 통해 애널리스트 분석 역량이 제고될 것”이라며 “외부이용자는 미래 전망에 대한 구체적 수치와 논리 제시를 통한 등급논거 설명력 강화, 미래 예측력 증대를 통한 신용평가의 적정성·정확성 향상이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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