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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두나무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다음달 1일부터 주식투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카카오스탁’ 서비스를 ‘증권플러스’로 변경한다. 서비스 이름 변경에 따라 업데이트 이후 앱 이름도 바뀔 예정이다.
송치형 의장 등이 창업한 두나무는 당초 2014년 2월 ‘증권플러스’(Stock Plus for kakao)로 주식투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다 2016년 2월 카카오(035720)와 제휴해 카카오스탁으로 이름을 바꾸고 협업을 진행해왔다.
두나무 관계자는 “최근 ‘맵플러스’ 서비스 출시와 함께 자체 핀테크 및 투자 서비스에 대한 브랜드를 강화에 나가기 위해서 리브랜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맵플러스는 두나무의 자회사인 두나무투자일임의 ‘카카오스탁MAP’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브랜드 변경은 카카오의 자매 서비스를 넘어 보다 포괄적인 핀테크 서비스로 발돋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두나무는 2017년 10월 시작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벤처투자(VC) 자회사인 두나무앤파트너스,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개발·운영하는 람다256, 투자일임 서비스 맵플러스 운영사인 두나무투자일임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카카오와도 API 연동 등 기존 협업 관계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곧 서비스 브랜드 변경 공지를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