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탁'→'증권플러스'..두나무 대표서비스 브랜드 5년만에 원래대로

  • 등록 2019-06-24 오후 3:49:11

    수정 2019-06-24 오후 3:49:11

두나무 회사 홈페이지 초기화면 캡처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카카오스탁’을 뒤로 하고 5년여만에 원래 브랜드인 ‘증권플러스’로 돌아간다. 자체 핀테크·투자 서비스 강화를 위한 브랜드 재편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4일 두나무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다음달 1일부터 주식투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카카오스탁’ 서비스를 ‘증권플러스’로 변경한다. 서비스 이름 변경에 따라 업데이트 이후 앱 이름도 바뀔 예정이다.

송치형 의장 등이 창업한 두나무는 당초 2014년 2월 ‘증권플러스’(Stock Plus for kakao)로 주식투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다 2016년 2월 카카오(035720)와 제휴해 카카오스탁으로 이름을 바꾸고 협업을 진행해왔다.

이후 성장을 거듭, 현재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280만건을 돌파했고 일평균 사용자수(DAU)는 36만여명에 이른다. 당시 카카오 대표이사였던 이석우 대표가 당시 인연을 계기로 현재 두나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최근 ‘맵플러스’ 서비스 출시와 함께 자체 핀테크 및 투자 서비스에 대한 브랜드를 강화에 나가기 위해서 리브랜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맵플러스는 두나무의 자회사인 두나무투자일임의 ‘카카오스탁MAP’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브랜드 변경은 카카오의 자매 서비스를 넘어 보다 포괄적인 핀테크 서비스로 발돋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두나무는 2017년 10월 시작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벤처투자(VC) 자회사인 두나무앤파트너스,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개발·운영하는 람다256, 투자일임 서비스 맵플러스 운영사인 두나무투자일임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두나무는 이번 브랜드 개편을 통해 자체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증권플러스의 역량강화를 위해 NH투자증권과 제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미 NH투자증권 ‘나무’에 업비트 암호화폐 시세 정보를 제공해왔고, 여기에 협업 확대에 따라 비대면 증권거래계좌 개설을 통해 증권플러스와 나무 앱 사이 시너지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카카오와도 API 연동 등 기존 협업 관계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곧 서비스 브랜드 변경 공지를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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