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영화공동제작 협정 체결

  • 등록 2014-07-03 오후 7:51:51

    수정 2014-07-03 오후 7:51:51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영화공동제작협정이 체결돼 한국 영화의 중국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조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청와대에서 중국 신문출판광전총국과 ‘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간의 영화공동제작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중국과의 합작영화가 공동제작영화로 승인받는 경우 중국 내에서 자국영화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정은 의미가 있다. 한국영화의 중국시장 진출이 늘어나고 영화특수효과기술(VFX) 협력, 현장 스태프 교류 등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은 분장제 영화(영화배급을 위탁해 흥행수익을 제작, 배급, 상영 주체가 나눠 갖는 방식) 연 34편, 매단제 영화(흥행 수익을 비롯한 일체의 배급권을 파는 방식) 연 30편으로 외국영화 수입을 제한한다.

양국은 2011년 8월부터 영화공동제작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2013년 6월 가서명 이후 국내 절차를 거쳐 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협정 체결을 완료했다. 문체부는 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국의 문화콘텐츠산업 교류·협력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문화콘텐츠 공동펀드’ 조성 논의, ‘한중 콘텐츠 전문가 위원회’ 구성, ‘한중 문화산업 포럼’ 개최 등 문화산업 분야의 연구 및 공동 프로젝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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