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추동공원 개장…60년 방치 공원부지 세금 안들이고 개발

민간투자사 아파트 짓고, 공원은 기부체납
안병용 시장 "가장 아름다운 공원 시민 품으로"
  • 등록 2019-05-24 오후 7:56:34

    수정 2019-05-24 오후 7:56:34

24일 열린 ‘추동공원 개장식’에 참석한 안병용 시장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60년 동안 공원부지로 묶여 제구실을 못했던 의정부 추동공원이 드디어 시민을 위한 공원역할을 하게됐다.

경기 의정부시는 24일 오후 조성이 완료된 추동공원 내 신곡배드민턴장에서 안병용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을 비롯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추동공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추동공원은 사업시행자가 공원부지 약 86만㎡중 71만㎡를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체납하고 잔여부지 15만㎡에 333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개발하는 민간투자로 진행된 사업으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개발의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추동공원 구성도.(사진=의정부시)
이를 통해 시는 토지보상비와 공원공사비 등 약 12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했으며 9800억 원 규모의 민간공원 조성사업으로 지역경제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날 개장식을 가진 추동공원은 어린이·청소년의 동심과 상상을 자극하는 웰빙공원과 전국 최대 규모의 실내 배드민턴장(20면)이 설치된 ‘해날광장’과 전통산수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품어내는 ‘도당화원’, 소나무와 전나무가 숲을 이룬 야외학습장 ‘민락화원’, 만남과 소통을 주제로 허브향과 자연암석, 초화류가 어우러져 온화한 공간으로 조성된 ‘연포지목원’으로 구성했다.

안병용 시장은 “추동공원은 1954년 공원으로 결정된 후 60여 년간 공원 기능을 하지 못한 채 방치됐지만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1300억 원 규모의 공원부지와 공원시설을 시민을 위한 시 소유의 공원으로 개발했다”며 “대한민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한 이 추동공원을 시민에게 다시 돌려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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