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미·중 정상회담·유럽 추가경기부양 기대감…2100 '훌쩍'

전날보다 1.24% 오른 2124.78로 마감
원·달러 환율 하락, 외국인 매수세 이끌어 내
SK하이닉스 5%대↑, 거의 전 업종 상승 마감
  • 등록 2019-06-19 오후 4:03:21

    수정 2019-06-19 오후 4:03:2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마감했다.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불안감이 누그러진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책을 강력히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완화돼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26.07포인트) 오른 2124.78에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1% 이상 오르던 지수는 장 마감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며 한때 2125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감,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을 이뤘다”며 “특히 이러한 기대감 속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돼 오늘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72억원, 1690억원씩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음에도 개인은 홀로 4619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332억원, 투신이 221억원, 보험이 102억원, 은행이 24억원을 사들였다. 다만 기타금융만이 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순매수 82억원, 비차익이 순매수 1929억원으로 총 1929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1% 미만 하락한 운수장비와 통신업을 뺀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이 3%대, 전기전자가 2%대 올랐으며, 건설업, 제조업, 유통업, 증권, 비금속광물, 기계 등은 1% 이상 올랐다. 철강 및 금속,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서비스업 등도 1% 미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이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는 6% 가까이 상승해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삼성전자(005930), LG생활건강(051900)이 2% 이상 올랐고, 삼성전자우(005935)셀트리온(068270)이 1%대 올랐다.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는 1% 미만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SK텔레콤(017670)이 1% 미만 올랐고, 현대모비스(012330)는 변동 없이 머물렀다.

개별 종목별로는 전날 최대주주 변경 소식을 알렸던 미래산업(025560)이 상한가에 도달했으며, 국보(00114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신석재(007110), 일성건설(013360), 키위미디어그룹(012170), 한독(002390) 등도 10%대 오르며 강세였다. 반면 풀무원(017810), 동아지질(028100), 평화산업(090080) 등은 10%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약 8억4757만주, 거래대금은 약 4조860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3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는 없이 277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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