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일본 경제보복은 오만함의 방증, 경쟁력 강화 기회로 삼아야"

12일 반도체기업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서 밝혀
이 지사 "기업 협력체계 만드는데 정부 관심 필요"
  • 등록 2019-07-12 오후 3:51:48

    수정 2019-07-12 오후 3:51:48

발언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일본의 경제보복을 ‘오만함의 방증’으로 규정했다.

이 지사는 12일 화성시에 위치한 반도체 소재기업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경기도는 현재 실태조사, TF팀 구성, 긴급자금지원 등 긴급대책을 수립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안정적 공급 체계를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은 일본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중장기 대안 마련과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대기업들이 당장의 이익에 급급해 중소기업 장비 업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지 않다보니 일본의 독과점에 희생된 측면도 있다”며 “대기업들도 장기적으로 안정적 공급체계를 만드는데 중소기업 정부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재·장비 국산화에 필요한 연구개발사업을 국가 R&D과제로 만들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하면 좋겠다는 기업의 의견에 공감한다”며 “경기도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협력체계를 만드는데 힘쓸테니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오후석 경기도 경제실장이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관련 경기도 대응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한편 경기도는 일본 반도체 수출 규제 피해신고센터 설치와 일본 제품의 독과점 현황 전수조사 실시 등을 골자로 한 대응방안을 마련한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경기도와 도 산하기관, 과련 협회 등이 참여하는 ‘일본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 대응 TF팀’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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