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빛소프트 2020년 2분기 실적 요약. 한빛소프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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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빛소프트(047080)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146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2% 늘었고, 영업이익은 3% 증가해 흑자를 지속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8% 증가한 69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디션’, ‘그라나도 에스파다’ 등 기존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비게임 사업들이 동반 성장하면서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
비게임 사업에서는 실시간 온라인 달리기 앱 ‘런데이’의 이용자 수가 대폭 늘었고, 드론 사업을 하는 한빛드론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0% 성장했다. 또 2분기 중 보유 부동산 자산 재평가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기존 게임의 선전과 함께 비게임 서비스 분야에서도 지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비한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내실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빛소프트는 하반기 장르를 가리지 않고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다양한 게임 신작 라인업을 다수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하반기 선보일 모바일게임 ‘삼국지난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출시한 퍼즐오디션의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PC 및 콘솔용 대작 MMOTPS(대규모다중접속3인칭슈팅게임) 장르 1종, 모바일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그라나도 에스파다M’ 등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