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미·중 정상회담 기대감에 720선 바짝

ECB 경기부양 정책 시사도 긍정적…개인 '사자'
시총상위株 강세 우위…제넥신-툴젠 흡수합병에 한독↑
  • 등록 2019-06-19 오후 4:04:20

    수정 2019-06-19 오후 4:04:2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낙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코스닥 지수가 71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고, 대부분 업종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오른 717.71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1%대 상승하며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 중반 들어 조금씩 상승폭을 줄여가긴 했으나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는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된 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 정책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우호적으로 돌아선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는 간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긍정적인 통화를 했고 G20 회담에서 만날 것”이라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여기에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물가 전망이 개선되지 않으면 추가적인 경기부양 정책이 필요하다”고 발표한 것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324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9억원, 235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205억원), 보험(-97억원), 연기금등(-68억원)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운송이 2%대 상승하며 장을 마쳤고, 섬유의류, 오락문화, 비금속, 정보기기, 종이목재, 유통, 방송서비스 등의 업종은 1%대 상승 마감했다. 기계장비, 금속, 기타서비스, IT부품, 제약, 건설, 반도체,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금융, 컴퓨터서비스, 제조, IT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IT종합, 화학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통신장비 업종은 2%대 하락 마감했다.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 인터넷 등의 업종은 1% 미만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헬릭스미스(084990)는 3%대 상승 마감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대, CJ ENM(035760)신라젠(215600)은 1%대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메디톡스(086900) 에스에프에이(056190) 펄어비스(263750) 등은 1% 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케이엠더블유(032500)는 5%대 하락 마감했고, 에이치엘비(028300)는 1%대 하락 마감했다. SK머티리얼즈(036490)휴젤(145020)은 1%미만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종목 별로 살펴보면 한독(002390)제넥신(095700)이 코넥스 상장사 툴젠을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10.52%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분쟁 타결 기대감에 중국기업 주가들도 일제히 올랐다. 윙입푸드(900340)헝셩그룹(900270)은 각각 9.83%, 2.98% 올랐다. 반면 녹원씨엔아이(065560)는 최대주주가 변경된다는 소식에 6.67% 내렸다. 제이웨이(058420)는 어음 위·변조 소식에 6.75%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9억 6849만여주, 거래대금은 약 4조 196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2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1개가 내렸다. 10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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