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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한옥호텔 부지서 유물 발견…"공사는 이상 없어"

올해 초 영빈관 앞에서 유구 발견돼
한옥호텔 공사에는 영향 없다는 판단
호텔신라 측 "문화재청 협조 하에 연내 착공"
  • 등록 2020-07-28 오후 2:55:53

    수정 2020-07-28 오후 4:22:48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호텔신라 한옥호텔 상상도. (사진=호텔신라)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라호텔 내 전통 한옥 호텔 부지 시굴조사 과정에서 다량의 유구(遺構·건물의 자취)가 발견됐지만 연내 착공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올해 초 영빈관 앞 108계단 부근에서 다량의 유구를 발견해 문화재청에 신고했다. 그러나 문화재청 조사 결과 한옥호텔 공사 중단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돼 지난 22일 착공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유물이 발견된 것은 맞지만 중구청에 착공계를 내고 허가를 받아 이미 공사를 시작한 단계라 공사 계획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영빈관 쪽과 별개로 주차장 부지에서 추가로 발견된 유물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지만 한옥호텔 공사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옥호텔은 이부신 호텔신라 사장의 숙원사업으로 올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내 있는 면세점 등 용지에 △지하 3층~지상 2층 높이 전통호텔 △지하 4층~지상 2층 높이 면세점 등 부대시설 △지하 8층 부설주차장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계획돼 있다.

호텔신라는 2010년 이 사장이 취임하자마자 전통 한옥 호텔 건립을 추진했으며 2011년 서울시에 건립 계획을 제출했다. 이후 2016년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으며, 2018년 문화재청 심의·환경영향평가를, 지난해 10월 교통영향 평가를 통과했다.

호텔신라의 한옥 호텔이 완공되면 서울 시내에서 대기업이 운영하는 첫 전통호텔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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