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측은 “콘텐츠 경쟁력에 기반한 TV 광고 매출과 티빙 등 디지털 기반 매출 고성장이 성과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미디어 매출은 38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3.6% 성장한 538억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1분기에는 역대 tvN 시청률 6위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빈센조’와 예능 ‘윤스테이’ 등 화제성 높은 콘텐츠에 힘입어 TV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
또 ‘여고추리반’ 등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출시 및 JTBC·네이버와의 전략적 협업에 힘입어 티빙 유료가입자가 전년 4분기 대비 29.3% 증가하면서 디지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308억원, 영업이익 337억원, 취급고 9832억원을 기록했다.
패션·뷰티·가전 등의 수요가 줄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디지털 및 T커머스 취급고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3%와 20.2%의 성장을 이어갔다.
전체 취급고에서의 디지털 비중은 53.2%로 전 분기에 이어 절반을 넘겼고, ‘시크릿’ ‘앳센셜’ 등 자체 브랜드 취급고 비중은 10.2%를 기록했다.
음악 부문은 전년 대비 30.9% 증가한 522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62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K-컬쳐 페스티벌 ‘KCON:TACT 3’ 성료 및 글로벌 아티스트 ‘JO1’ 등 자체 아티스트의 온라인 콘서트 확대로 콘서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8.9% 증가했다.
CJ ENM 관계자는 “디지털 시프트 기반의 혁신 속도를 가속화 하고, 콘텐츠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