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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업자들 "정부 스타트업 활성화 노력, 43점"

  • 등록 2014-12-15 오후 4:41:28

    수정 2014-12-15 오후 4:41:2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 스타트업(초기 벤처) 창업자들의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노력은 43점(100점 만점)에 그친다고 평가했다.

스타트업 지원 기구인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장 김상헌 네이버(035420) 대표, 센터장 임정욱, http://startupall.kr)와 모바일 리서치 회사 오픈서베이(대표 김동호, http://www.opensurvey.co.kr)는 공동으로 스타트업 창업자와 대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14’를 15일 내놨다.

대기업 재직자는 창업고려…창업자들은 분위기 나빠졌다

눈에 띄는 대목은 대기업 재직자의 41%가 직접 창업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고, 스타트업으로의 이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그렇지 않은 경우의 두 배 이상이었다는 점이다.

또 스타트업으로의 이직을 긍정적으로 고려한다는 응답(35%)이 그렇지 않다는 응답(15%)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하지만 창업자들 중에서 작년에 비해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대답한 비율은 31%에 그쳐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실감하게 했다.

창업자 중 약 40%가 정부의 인위적 정책 드라이브가 실패한 것이 그 원인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은 정부 정책 중에서 가장 도움이 됐던 것으로는 △창업 1년 차 미만은 초기자금 직접 투자△1년 차 이상은 인건비 보조(소득세 감면 등)을 꼽았다.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 55점

창업자들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55점(1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또 신문, 방송 등의 전통적인 매체보다는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와 SNS를 통해 관련 정보를 획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채용은 지인을 통해서 하는 것을 가장 선호했다.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열망도 무척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임한 창업자의 45%가 해외시장 진출을 고려한다고 답해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한 창업자(22%)의 두 배가 넘었다. 진출 선호 지역은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일본의 순이었다.

가장 투자받고 싶은 벤처캐피탈은 소프트뱅크벤처스

창업자들은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적인 기업으로는 구글과 삼성, SK(003600)를 우선 꼽았다. 가장 인지도가 높고 투자받고 싶은 벤처캐피탈 회사로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꼽혔다.

한편 ‘스타트업’이라고 했을 때 떠오르는 기업 혹은 서비스를 3가지만 적어 달라“는 질문에는 85%가 없다고 응답했다. 응답 중 상장사와 대기업을 제외했을 때에는 우아한 형제들(배달의민족), 우버, 에어비앤비의 순으로 답이 나왔다. 전체 보고서는 슬라이드쉐어(http://www.slideshare.net/idincu/startup-trend-report-2014)에서 누구나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이 조사는 올해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스타트업 창업자 174명과 대기업 재직자 800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인식과 현실을 파악하는 질문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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