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인천서 현장 간담회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방안 등 모색
  • 등록 2020-06-03 오후 2:53:04

    수정 2020-06-03 오후 4:37:36

3일 인천 남동공단 ‘엠에스씨’ 현장에 방문한 김학도(왼쪽 세번째) 이사장. (사진=중진공)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3일 인천 남동공단을 찾아 코로나19 피해기업 등 인천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장 간담회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최학수 기업지원본부장을 비롯해 인천 지역 중소벤처기업인 10명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기업별 애로사항을 듣고 중진공 지원 사업과 유관기관지원 정보를 함께 안내하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향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은 주거래 완성차 업체의 생산 중단에 따른 공장가동율 저하부터 해외 경기둔화와 수출 감소로 인한 인건비 부담 증가, 수출 물류비용 증가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또한 김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지원 방향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K-방역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바이오 분야에 정책자금 지원 시 의약품 제조업 제한 부채비율을 현실화하는 규제개선 의견이 있었다. 또 언택트 소비 확대에 따른 물류 산업 성장에 대비해 물류 장비 제조 기업 기술력 확보를 지원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의견들도 제시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김동환 화동하이테크 대표는 “국내외 물류산업의 지속적 발전에 비해 국내 물류장비 제조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은 여전히 낮다”면서 “해당분야 기업 간 기술협업을 지원하는 방안 등 국내 물류장비 제조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간담회에 앞서 인천 남동공단에 소재한 엠에스씨 생산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05년 설립된 엠에스씨가 생산하고 있는 반도체 표면처리 약품은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에 해당되어 현재는 대기업과 함께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 이사장은 “중소기업이 대기업 제품 품질을 담보하는 중요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했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미래신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중진공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함께하며 어려울 때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혁신을 위해 도전할 때는 아낌없이 지원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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