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카카오증권·LG CNS·바로운용, 차세대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사업의 전문성·질적 수준 모두 높여
부지개발, 수요발굴 등 역할 분담
  • 등록 2020-05-28 오후 3:06:00

    수정 2020-05-28 오후 3:06:00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견 건설사인 한양을 관계사로 두고 있는 보성산업을 비롯해 카카오페이증권·LG CNS·바로자산운용 등이 공동으로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부지개발과 수요발굴, 개념설계와 운용, 자금중개 등 각각의 업무 분담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보성산업, 바로자산운용, 카카오페이증권, LG CNS는 27일 한양타워 은암홀에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갖고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공동 수행키로 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은 우선적으로 청라금융단지, 솔라시도 등 보성그룹이 소유한 부지를 대상으로 하되 점차 신규부지를 발굴해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에너지·부동산개발사인 보성그룹이 사업대상지 발굴, 인허가, 건설을 지원하고, 자산운용사인 바로자산운용은 투자기구 설립 및 운용과 IDC 매입을, 금융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은 금융주선과 수요자 발굴, IT서비스사인 LG CNS는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업무협약에 앞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송명호 팀장은 ‘KOREA DATA CENTER MARKET’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기업 및 공공부분의 클라우드 전환이 활발해지면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의 국내 시장 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앞으로 전문성을 높인 고품질의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4개 기업의 합동 프로젝트는 글로벌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니즈가 확실하고, 전력 및 통신 인프라가 확보된 국내 데이터센터의 입지를 선정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유리한 조건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연대로 풀이된다.

보성산업측은 “데이터센터를 미래 신사업으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언택트 분야 대표기업 카카오의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증권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지닌 LG CNS, 데이터센터 수요 발굴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보유한 바로자산운용과의 협업은 혁신적인 사업전략을 배우고 수요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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