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월 24만2656대 판매…전년比 4.6%↓

해외판매 2.8% 감소…내수 12.0%↓
"설 연휴·전기차 보조금 확정 지연 영향"
  • 등록 2024-03-04 오후 4:13:34

    수정 2024-03-04 오후 4:13:34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기아(000270)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24만265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과 설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25만4405대)보다 판매량이 4.6% 감소했다.
기아 EV9.(사진=기아)
지난달 해외 판매대수는 19만8348대로 1년 전보다 2.8% 감소했다. 2월 설 연휴로 국내공장 근무일수가 감소해 선적대수가 적어지고 역기저효과가 발생한 영향이다. 지난해 2월 판매량은 20만4001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1% 증가했다.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4만652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을 기록했다. 셀토스가 2만1458대, K3(포르테)가 1만853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2.0% 감소한 4만4008대를 판매했다. 설 연휴 근무일소 감소에 더해 국내에서 전기차 보조금이 전년보다 늦게 확정된 것이 판매 감소 원인으로 기아는 분석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8671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3972대), K5(2970대), K8(2165대) 등 총 1만1753대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989대, 스포티지 6991대, 셀토스 3967대 등 총 2만9078대 판매됐다.

상용차는 봉고3가 3077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177대 판매됐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68대, 해외에서 232대 등 총 300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은 전년보다 전기차 보조금이 늦게 발표되고 근무일수가 감소했으며 역기저효과까지 발생해 전년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며 “미국 및 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견조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고 국내 전기차 보조금도 확정됐기 때문에 이번달부터 판매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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