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ESG 패러다임 전환…“경영혁신 선포”

인천공항공사, ESG 경영 선포식 개최
저탄소 친환경 공항 구현 등 목표 세워
김경욱 사장 "세계 혁신기업으로 거듭날 것"
  • 등록 2021-06-23 오후 4:42:57

    수정 2021-06-23 오후 4:42:57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23일 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ESG 경영혁신 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로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인천공항공사는 23일 공사 대강당에서 ESG 경영혁신 선포식을 열었다.

공사는 인천공항의 ESG 경영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공사와 자회사 간 ESG 경영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인천공항에서 ESG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의지도 다졌다.

공사는 ESG 경영혁신을 위해 △저탄소 친환경 공항 구현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 등을 경영목표로 세워 추진한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ESG 경영 선포는 지속가능한 환경·사회를 위한 국민과의 약속으로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적극적인 실천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화 등 ESG 경영혁신을 통해 미래공항의 발전적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세계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저탄소 친환경 공항 구현을 위해 올해 아시아 공항에서 최초로 RE100 캠페인을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RE100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캠페인이다. 공사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욱(왼쪽서 3번째)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23일 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ESG 경영혁신 선포식에서 자회사 대표들과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또 사람 중심의 사회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2030년까지 공항 일자리 12만개를 창출하고 여행객과 공항 종사자의 보건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무결점·무사고·무재해 공항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년 200억원 규모를 사회적 가치 활동에 투자하고 지역·국가·세계 사회문제 해결을 선도한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방역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공항 환경을 조성하고 소통 중심의 창의적이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만든다.

공사는 모든 영역에서 절차적 투명성과 기회의 공정성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사회에서 ESG위원회를 신설해 중장기 목표 실현에 필요한 혁신 동력을 강화하고 노동이사제의 선제적 도입으로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욱 사장과 공사 자회사인 인천공항에너지 김종서 사장, 인천공항시설관리 황열헌 사장,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정태철 사장, 인천국제공항보안 우경하 사장, 시민참여혁신단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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