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오미크론 이긴 반도체 강세…2940선까지 회복

개인, 기관 ‘팔자’ VS 외국인 홀로 ‘사자’
시총 상위주 상승 우위…하이닉스 3%↑
  • 등록 2021-12-02 오후 3:43:59

    수정 2021-12-02 오후 3:43:59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일 코스피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한국에서 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나온 데다 전일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으로 마무리됐다.

제공=마켓포인트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55포인트(1.57%) 상승한 2945.2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874선에서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으로 돌아서 점진적으로 상승 폭을 키워 2945선까지 치솟았다.

이날 수급별로는 개인이 9133억원을 내다팔았다. 연기금 등이 366억원을 사들였지만 기관 전체로는 4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889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7191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종이목재, 건설업, 운수창고가 3%대, 보험, 유통업, 증권, 운수장비, 기계, 음식료품, 철강및금속, 금융업이 2%대 오름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화학, 제조업, 전기전자 등이 1%대 상승했다. 서비스업과 통신업, 의약품이 1%미만으로 올랐다. 비금속광물이 2% 넘게 빠졌고, 의료정밀이 1%대 미끄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 우위였다. 미국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88%, 3.00% 상승했다. 카카오(035720)는 보합 수준이었지만 NAVER(035420)는 2%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으로 하락했고, LG화학(051910)(1.25%)과 삼성SDI(006400)(-1.15%)는 엇갈린 행보를 보여줬다. 현대차(005380)(2.24%), 기아(000270)(0.49%)도 올랐다. 카카오뱅크(323410)카카오페이(377300)는 각각 -0.31%, 0.24%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SK텔레콤(017670)에서 분할 상장한 후 내리 약세를 기록하던 SK스퀘어(402340)가 4거래일 만에 9.57% 상승했다. 위드 코로나 이후 글로벌 콘서트를 재개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예고했지만, 각종 악재에 주가가 상승 동력을 잃으면서 하이브(352820)가 6.38%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5억2332만주, 거래대금은 11조766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 포함 7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39개 종목이 내렸다. 3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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