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허 후보는 유튜브 채널 ‘허파뉴스’에 출연해 앵커로 진행 중인 개그맨 최기정과 단독 대담을 하며 “국민 여러분, 전화를 자주 해서 불편하신 점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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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상파 및 종편 채널에서 자신은 엄청난 보도 피해를 받고 있다”면서 “여야 후보들이 몇천 번 TV에 노출될 때 나는 한 번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허 후보는 ARS 전화 관련 비난에 대해서도 “전화는 AI가 돌리는 시스템이다”라며 “일부지만 비난의 소리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허 후보는 서울 지역번호 ‘02’로 시작하는 전화를 수차례에 걸쳐 무작위로 돌려 비판을 받았다. 이에 한 사람에게만 10차례 이상의 전화가 걸려오는 등 불편을 호소하는 여론이 거셌다. 국가혁명당에 따르면 허 후보는 용역업체와 계약해 한 번에 5000만건의 무작위성 전화를 걸었다.
특히 지원한 대학교의 ‘추가합격’ 발표를 기다리고 있던 수험생들이 허 후보의 전화를 대학에서 걸려온 것으로 착각해 혼란을 빚는 등의 사건으로 인해 빈축을 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발송된 홍보물 또한 구·시·군의 장에게 주소를 받아 선거구 안 세대수의 10% 이내로 배포할 수 있으며 예비후보자도 선거기간 개시일 3일 전까지 자신의 사진·성명·경력·선거공약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발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20대 대선 기간 개시일은 2월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