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이틀째 하락…G20 정상회의 앞두고 경계심리

0.68% 내린 717.69
외국인·기관 동반 `팔자`…개인만 1200억대 순매수
남북경협·강관株 `강세`
  • 등록 2019-06-24 오후 3:58:53

    수정 2019-06-24 오후 3:58:53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720선 아래로 떨어졌다. 미·중 정상회담이 이뤄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발동됐다.

24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 내린 717.69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0.33% 상승한 채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꾸준히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워나갔다.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팔자 심리가 우세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불발될 경우 국내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 속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6억원, 53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1235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통신장비, 유통 등이 1% 넘게 밀렸다. 반면 종이목재, 섬유의류, 비금속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2.2% 내렸고 신라젠(215600) CJ ENM(035760) 펄어비스(26375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헬릭스미스(084990) 에이치엘비(028300) SK머티리얼즈(036490)는 상승세로 마쳤다.

테마주 가운데는 남북경협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서 친서를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두 정상 간 협상 재개에 좋은 토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좋은사람들(033340)이 7%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아난티(025980)제이에스티나(026040) 4%대 강세로 마쳤다.

붉은 수돗물 사태로 서울시 문래동 일대 송배수관을 교체한다는 소식에 강관 관련주들도 상승했다. 유신(054930)이 9% 가까이 올랐고 유가증권시장 소속의 동양철관(008970)은 14% 급등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퓨전데이타(195440)가 유상증자로 인한 대규모 신주 상장을 앞두고 16%대 급락했다. 지엔씨에너지(119850)는 도시바 정전사태 수혜 기대로 3% 올랐고, 이월드(084680)는 테마파크 사업부 성장 기대감 속에 이낙연 국무총리 테마주로도 분류되면서 8% 넘게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9억785만여주, 거래대금은 3조647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2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93개 종목이 하락했다. 6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