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내달 4일 서울 공연…22일 티켓 오픈

2년 9개월 만에 전국 6개 도시 순회
내달 4일 서울 예술의전당 2회 무대
지역 공연은 모두 매진 기록
  • 등록 2020-10-21 오후 3:50:48

    수정 2020-10-21 오후 3:54:0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오는 10월과 11월 서울을 포함한 전국 6개 도시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연다고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21일 밝혔다.

조성진은 오는 28일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 부산, 창원, 서울, 춘천에서 각각 리사이트를 개최한다. 조성진이 전국 투어 공연을 갖는 것은 2018년 1월 첫 투어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서울 리사이틀은 오는 11월 4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회 공연한다.

낮 공연에서는 슈만 ‘숲의 정경’, 시마노프스키 ‘마스크’,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을 연주한다. 이중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은 조성진이 지난 5월 8일 발표한 네 번째 정규 앨범의 메인 수록곡이다. 조성진은 가장 존경하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슈베르트를 꼽으면서 “이 작품은 다른 무엇보다도 환상과 상상, 그리고 아티스트의 자유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저녁 공연에서는 슈만 ‘유모레스크’, 시마노프스키 ‘마스크’,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를 연주한다. 슈만 ‘유모레스크’는 조성진이 17세 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선보인 이후 정확히 9년 만에 다시 연주하는 곡으로 달라진 해석의 변화를 만날 수 있다.

대미를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는 낭만주의 피아노 곡의 절정으로 불리는 곡이다. 초인적인 비르투오적 기교와 파워, 극적 전개를 끌고 갈 탁월한 감수성을 요구하는 대곡으로 조성진의 모든 기량이 거침없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서울 공연의 티켓 예매는 오는 22일(클럽발코니·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과 23일(일반 관객 대상) 진행한다. 지역 공연 티켓은 모두 매진됐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크레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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