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취타·모시짜기...8월 전국 각지서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전국서 총 16건 공개행사
  • 등록 2021-07-29 오후 3:48:04

    수정 2021-07-29 오후 3:48:04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은 8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고 29일 밝혔다.

피리정악 및 대취타 모습(사진=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8월에는 전국에서 총 16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총 6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부는 악기와 치는 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피리정악 및 대취타’(8월17일) △고원각자연구원에서는 나무판에 글자나 그림을 새기고 인쇄하는 ‘각자장’(보유자 김각한, 8월26일~28일)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서울과 경기도 지방에서 전승되던 민요인 ‘경기민요’(보유자 이춘희, 8월31일) 공개행사가 열린다.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악기장’(보유자 고흥곤, 김현곤, 이정기, 8월26일~29일) 연합 공개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인천 소래포구에서는 지난달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된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8월4일~5일) 공개행사가 열린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3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는 불교의 종교적인 이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불화장’(보유자 임석환, 8월10일~15일), 고양시 번와장 전수교육관에서는 지붕의 기와를 잇는 ‘번와장’(보유자 이근복, 8월13일~15일) 공개행사가 열리며, 안성시 안성마춤유기공방에서는 놋쇠로 각종 기물을 만드는 ‘유기장’(보유자 김수영, 8월18일~20일) 공개행사가 열린다.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모시관에서는 ‘한산모시짜기’(보유자 방연옥, 8월6일~8일) 공개행사가 열린다. 모시는 오랫동안 이용돼 온 직물로서 그중에서도 한산모시는 예로부터 다른 지역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섬세하며 단아한 것으로 유명하다.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2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담양군 채상장전수교육관에서는 색색으로 물들인 대나무 껍질을 다채로운 기하학적 무늬로 물건을 만드는 ‘채상장’(보유자 서신정, 8월27일~29일), 나주시 정관채전수교육관에서는 천연염료로 옷감을 물들이는 ‘염색장’(보유자 정관채, 8월27일~29일) 공개행사가 열린다.

부산 수영민속예술관에서는 ‘수영야류’(8월28일)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야류는 넓은 들판 같은 곳에서 비직업적인 연희자, 즉 마을 사람들이 행한 탈놀이로 제례의식적인 성격과 함께 사회성 및 예술성을 지닌 전통적인 마당놀이이다.

경상남도 지역에서는 2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진주시 전통예술회관에서는 진주지방에서 전승된 여성검무인 ‘진주검무’(8월10일), 창원시 가곡전수관에서는 시조시(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에 곡을 붙여서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가곡’(보유자 조순자, 8월12일)의 공개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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