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기본사회위원회가 지난달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위원장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와 우원식 의원. 고문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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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했다”며 “오늘부로 선거대책위원회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 선생 본연의 위치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오던,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이 미래에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일에 매진하고자 한다”며 “위원장직 사퇴에 대한 어떠한 억측도 사양한다”고 적었다.
이어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하더라도 한 명의 시민으로서 촛불시민들과 더불어 ‘2기 촛불정부’를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며 “그동안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선대위는 지난달 16일 진보적 경제학자인 최배근 교수를 우원식 민주당 의원과 함께 기본사회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 후보의 ‘경제 멘토’로 기본소득 공약의 배경을 제공한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문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