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정보에도 안 나오는 기업부실징후 AI가 찾는다

신용등급 한계 극복 위해 비재무 데이터 함께 활용
부실 데이터 기반으로 위험도·발생시점 예측
  • 등록 2020-02-27 오후 12:43:58

    수정 2020-02-27 오후 12:43:5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포스코ICT(022100)는 기업신용평가 전문기업인 이크레더블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부실예측 시스템인 ‘크레덱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크레덱스 서비스 개요. (사진= 포스코ICT)
크레덱스는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특정기업의 채무상환 및 자금조달 능력을 사전 예측함으로써 부실 발생 전에 예측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 기업의 부실을 파악하기 위해 활용했던 신용등급은 연간 및 분기 단위로 작성된 기업경영활동의 결과물인 재무제표를 근간으로 하기 때문에 사전 예측에 한계가 있었다.

크레덱스는 재무제표를 비롯해 △금융거래내역 △국민연금 납부실적 △공공조달 참여실적 △상거래정보 등 기업의 다양한 활동성 데이터 등 비재무 데이터를 활용한다.

이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자체 개발한 AI로 분석한다. 반복적으로 학습한 기업의 부실징후를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 신용상태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부실 발생 위험을 사전에 알려줄 뿐 아니라, 부실 발생시점까지 예측해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크레덱스는 연간 정액제 형태로 회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 시 단 건으로 특정기업의 신용 상태를 조회하여 리포트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조용식 포스코ICT 크레덱스 리더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기업 부실예측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기업 경영활동과 관련된 데이터를 추가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AI 모델을 고도화함으로써 부실 예측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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