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무역협회는 7~12월 진행되는 ‘제1기 미국 융·복합 소프트웨어(SW) 인력양성 과정’ 교육생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무역협회가 해외 취업 연계 교육을 일본 외 지역에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교육생은 소프트웨어 코딩, 웹 프로그래밍, 비즈니스 영어, 취업전략 등 교육을 6개월간 받은 후 미국 전 지역 글로벌 ICT기업 18개사의 인턴십 채용에 지원한다.
20여년 동안 일본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연계 교육을 운영하던 무역협회가 지역을 확대하는 이유는 일본과의 정치적 관계에 따른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달은 이후 일본 IT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교육 과정인 스마트 클라우드(SC) IT마스터 교육생은 지난해 100명가량에서 올해 77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까지 겹쳐 비자 발급도 불확실하다. 현재 출입국이 쉽지 않다보니 해당 과정 수료생이 온라인 화상 면접으로 진행하는 상황이다. 교육 과정이 끝난 수료생이 일본 기업과의 인터뷰를 거쳐 통상 늦으면 6개월 후 출국하는 사례도 있다고 무역협회 측은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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