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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에 따르면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팀이 코로나19 완치자를 대상으로 후유증에 관해 온라인 연구·조사한 논문이 곧 발간된다.
이날 요약 설명에 따르면 전체 코로나19 완치자 5762명 중 965명이 응답에 참여했다. 이들 중 1개 이상 후유증이 있다고 답변한 사람은 879명으로 약 91.1%에 해당한다.
그는 “그 외에도 심리적·정신적인 후유증, 후각·미각 손실 등도 호소했다”고 전했다.
권 본부장은 경북대학교를 포함해 환자가 많았던 대구·경북지역의 병원 외에도 국립중앙의료원, 대한감염학회 등에서 16개 의료기관을 연합해 중장기 합병증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호흡기계 관련 중증 폐렴 등의 기저질환을 앓은 분은 완치 판정 후 폐섬유화가 진행된 보고가 있었고, 심기능 저하, 부정맥 등 심혈관계 후유증도 보고됐다. 특히 심리학적 후유증 보고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