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톡스]"코스피 상승세 유지될 것…업종 대표주 주목"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
코스피 상승 추세 유지…내년 고점 2900선
"저금리·외인 매수·상장사 실적이 이유"
  • 등록 2020-11-23 오후 2:52:08

    수정 2020-11-23 오후 2:52:0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사상 최고점(2607.10) 돌파를 목전에 둔 코스피 지수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저금리 기조 속 외국인 매수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선방하는 상장사 실적이 이유다.

△코스피 추이(대신증권HTS)
23일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코스피 상승세가 꺾일 이유가 없다”며 “사상 최고점 돌파에 단기적인 조정은 있겠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근본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 센터장은 “바닥에서 2400선까지 오르는 데는 개인들의 힘이 컸다”며 “이는 부동산으로 흘러갔던 돈들이 주식시장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400선 이후로는 외국인이 끌어올렸다”며 “최고점을 목전에 둔 코스피 지수대에 부담이 있을 수도 있지만 외국인 입장에서는 글로벌 대비 저평가된 곳을 찾기 마련”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는 상대적으로 한국이 코로나19 방역이 모범적으로 평가받고 있고, 제조업들의 생산 차질이 타 국가에 비해 덜해 상장사들의 실적이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센터장은 “경제적으로 자영업자들의 코로나19 피해가 크지만 상장사들이 구조조정 등으로 비용을 줄이면서 타격이 덜하다”며 “특히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같이 업종 대표 종목에 매기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주도주로는 대형주 중에서도 업종 대표 종목으로 꼽았다. 최 센터장은 “반도체를 비롯해 전통적이 제조업, 그중에서도 업종 대표주에 관심을 둘 때”라며 “코로나19에 실적이 잘 방어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변수로는 코로나19 확산을 꼽았다. 최 센터장은 “아직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증시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며 “결국 내년에 백신이 개발되거나 치료제가 나와야 해결될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의 정치적인 이슈도 지속해서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 센터장은 “내년 상반기 고점을 2900선까지 내다보는 만큼 당분간 코스피 상승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단기적인 숨 고르기 양상은 보이더라도 우상향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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