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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내가 만일 코로나19 걸려 의식 없으면...."

  • 등록 2020-04-08 오후 3:09:06

    수정 2020-04-08 오후 3:15:25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신이 신종 코로나감염증 바이러스(코로나19)에 걸릴 경우라도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AP/뉴시스)
7일 긴급사태 선언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처럼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만일의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만약 나의 의식이 없게 돼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게 되면 아소 부총리가 임시 대행이 된다”며 “한순간도 지체가 없도록 대응을 하고 싶다”고 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감염되더라도 “확실하게 의식이 있는 경우는 내가 사저 등에서 자기 격리를 하면서 기본적으로 총리로서 집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 되도록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생활 리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긴급사태 선언 이유와 구체적인 조치를 설명하며 국민 협조를 호소했다.

아베 총리는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돼 국민 생활 및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판단, 특별조치법에 의한 긴급사태 선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행동 변화“라며 대인 접촉을 70~80%까지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본의 도쿄도 등 7개 광역지자체에 긴급 사태가 선언되면서 일본 정부는 외출 자제와 휴교 등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그밖에 영화관, 백화점 등 다수가 모이는 시설 이용 제한과 이벤트 개최 중지를 지시할 수 있다.

현재 NHK 집계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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